소리 정주희님 / 고수 윤종호님
광주서구빛고을국악전수관
목요열린국악한마당
"정주희의 '판소리'김세종제 춘향가 그 첫번째 이야기"
무등산에 첫 눈이 내렸던 11월15일(목) 저녁7시,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는 정주희님의 판소리 '김세종제 춘향가' 그 첫번째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판소리는 발생 당시에는 한 마당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아서 판소리 열두 마당이라 하여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배비장타령, 변강쇠타령, 장끼타령, 옹고집타령,무숙이타령, 강릉매화타령, 가짜신선타령 등 그 수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실성없는 이야기 소재와 소리가 점차 길어지면서 충, 효, 의리,정절 등 조선시대의 가치관을 담은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만이 보다 예술적인 음악으로 가다듬어져 오늘날 판소리 다섯마당으로 정착 되었다고 합니다.
판소리 춘향가 중 김세종제 춘향가는 옛날 명창들의 더늠이 고루담겨있는 소리로 조의 성음이 분명하며 붙임새와 시김새가 교묘할 뿐만 아니라 사설도 잘 다듬어있다고 합니다. 정음민 명창에서 성우향, 안애란으로 이어지는 춘향가를 정주희님이 불렀습니다.
광한루에서의 이도령과 춘향이의 만남
이도령과 방자 춘향집 찾아가는대목 - 천자 뒷풀이
- 백년가약을 맹세한뒤 이도령과의 사랑 이야기
정주희님은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학과을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로 지정되었고, 안애란, 정우향, 전인삼, 현미 선생님께 사사 하였습니다. 현재 전라남도립 창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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