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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카메라90

무용사진가 로이스 그린필드 무용사진작가 로이스 그린필드는 “나의 관심의 근원은 움직임이다.” 고 말한다. 그리고 작가는 움직임이 사진적으로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가에 관심이었다. 그리고 무용에서 그에 대한 완벽한 해답의 기회를 얻는다. “무용은 나에게 있어서는 풍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의 풍경에서 무용수들은 중력을 무시한 채 공중에서 정지해 있는 등, 불가능하게 보이는 움직임으로 이미지 프레임과 공간 사이를 자유롭게 오간다. 여기에는 실제로 어떤 눈속임도 없다. 무용수들을 매달고 있는 와이어나 무용수들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어떤 유별난 시점도 없고, 무용수들을 따로 찍어서 그 사진들을 합성한 것도 아니다. 1949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그녀는 인류학을 전공하고 영화 제작자가 되기를 희망 했지만, 여건이 되지.. 2022. 4. 25.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조명교체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이미 모든 장면은 사진으로 나온 셈이다. 그렇다면 이 숱한 장면들 속에서 어 떻게 좀 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 전구 바꾸는 장면을 찍으려고 나처럼 엠파이어 스테이 트 빌딩도 불사해야 할까. 나폴레옹은 엄청난 추위와 비와 안개 그리고 온갖 눈보라와 얼음덩이 때문에 러시아 원정에 실패했다. 내 경우엔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네 차례나 이곳을 힘겹게 기어올라갔다. 결국엔, 마지막 날에 겨우겨우 매달려서야 원하는 프레임을 잡아낼 수 있었다. 실제로는 굉장히 많은 프레임을 찍었다. 전구의 조명과 고층빌딩의 스카이라인이 만족스럽게 어울리는 순간이 되자 닥치는 대로 필름을 찍어 제꼈다. 10분간 36컷짜리 롤필름을 무려 14통이나 썼다. 안테나 지렛대에 묶인 로프에 매달려.. 2022. 4. 23.
1988년 해남 시골마을 풍경 1988년 9월 2일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정영신 작가가 촬영한 옛날 여인네들이 물건을 머리에 일때 받쳐주는 똬리가 벽에 걸려있는 모습이다. 말로써 창조하는 것이 비단 시인(詩人)뿐일까. 아침 저녁으로 가을을 불러내는 소리가 들릴 때 유년 시절에 보았던 살림살이들이 사진 속에 들어왔다. 주제 : 시골풍습 작가 : 정영신 촬영일자 : 1988년 11. 13 촬영장소 :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1988년 11월 13일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에서 정영신 작가가 촬영한 농촌 마을 집의 모습이다. 1988년 11월 8일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정영신 작가가 촬영한 초가집 봉창의 모습이다 1988년 9월 2일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정영신 작가가 촬영한 농촌에서 가장 필요했던 덕석과 빗자루의 모습이다. 1988년 9월 2일.. 2022. 4. 21.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첫날 러시아 푸틴은 지난 2월 7일 우크라이나를 전격적으로 침공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의 분리주의 지역에서 러시아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 군사 작전"을 명령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동부의 지역들은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었다. 모스크바에서 독립되어 우크나이나로 인정되었는데, 푸틴은 이것이 EU가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에서는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최소 40 여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진들는 러시아의 침공 첫 날에 있었던 전쟁의 참혹한 모습들을 보여주고있다 사진출처 : 타임지 바로가기 2022. 4. 16.
카쉬의 앵글에 담긴 20세기 영웅들의 초상 카쉬의 앵글에 담긴 20세기 영웅들의 초상 인물 사진의 거장 요셰프 카쉬(Yousuf Karsh 1908~2002) 나의 가장 큰 즐거움은 그들의 마음, 내면, 영혼에 담긴 위대함을 찍는 것이다. 카쉬는 사진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었고, 사진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어 했다. 그리고 카메라 앵글에 담기는 인물들의 마음과 영혼까지 온전히 담아내고 싶어 했다. 카쉬는 뷰파인터 안에 인물의 개성과 특징 아우라를 담아 한 장의 사진으로 남겼고, 60여 년 동안 20세기 세계의 리더들... 정치인, 음악가, 예술가, 기업인, 종교인, 영화배우 등 9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50,000여 장의 인물 사진을 남겼다. 아르메니아 공화국 말딘에서 태어난 카쉬는 어린시절 터키인으로부터 박해와 .. 2022. 4. 4.
앤젤 아담스의 진정한 유산 Ansel Adams, The Enduring Legacy Of A True Original 앤젤 아담스, 진정한 원본의 영원한 유산 February 20 marks the birthday of late American photographer and environmentalist Ansel Adams. Born in 1902 and taking a leading role in employing the power of photography to affect environmental change, Ansel Adams’ work still serves as a major inspiration to many photographers to this day – especially those in the natur.. 2022. 4. 4.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노르베르트 베버 신부의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한국을 지극히 사랑했던 한 독일인 선교사의 지극한 사랑과 연민의 고백 "내가 그렇게도 빨이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었던 나라는'한국'이였다." 1925년 2월 노르베르트 베버 신부 일행은 독일을 출발해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배을 타고 스웨즈 운하, 실론, 싱카폴, 필리핀, 일본 오사카와 고베을 거쳐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1914년에 발간된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는 한국에 대한 첫 느낌을 느낌을 이렇게 표현했다. “새벽어둠속에 바닥위에떠도는 안개를 해치고 파도위에 육지가 나타나면서 우리에게 인사를 건낸다. 육지는 점점 또렷해져서 아침식사시간 무렵 벌써 부산항의 벌거벋은 바위산이 우리를 환영하기위해 팔을뻗는다." 노르베르트 베버 신부는 독일인 선교사로 19.. 2020. 12. 9.
세라 펠리다 금광 노동자 세바티앙 살가도는 개인적으로 전세계의 노동자들을 촬영했다. 쿠바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에서부터 미국 중서부 도살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그리고 구 소련의 철강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에 이르는 세계 각국의 노동자들을 촬영했다. 이 사진은 1980년대 브라질 북부 아마존 지역에서 노천금광 파고 있는 노동자들의 모습이다. 5만여명 노동자들이 축구장만한 파놓은 거대한 구덩이에서 바글바글 떼를 지어 있는 곳이다. 이 금광은 평당 7미터의 작은 면적으로 나우어져 각 부분마다 파는 사람과 나르는 사람, 감독자를 포함해서 10명이 한 조로 작업한다. 노동자들이 금을 찾아 땅을 깊이 파내면, 다른 인부 인부들이 60Kg이나 되는 흙을 포대에 담아 이 거대한 구덩이 위로 나른다. 온몸에 빛나는 검은색 탄가루를 뒤.. 2020. 11. 30.
푸른 여름 하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의 첫 날,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에서 무등산방향으로 바라본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더운것은 싫은데 여름 푸른 하늘은 멋지다. 2018. 8. 1.
강원도 안반데기도 배추밭 붙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1일 고랭지배추 생산지인 해발 1200m의 강원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안반데기마을에 배추, 양배추 등 작물들이 무더위를 견디며 자라고 있다. 안반데기는 강원도의 고랭지 지역으로 해발이 높아 한 여름에도 도심 보다 기온이 낮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배추 등 밭작물이 자라기 좋은 장소다. 하지만 비 소식이 적고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이곳에서 여름배추 농사를 하는 김관영씨는 "앞으로 일주일 안에 비가 와야 배추가 잘 자랄 수 있다"고 걱정했다. 2018. 8. 1.
마을 전체가 황토색..라오스 댐 사고 피해 현장 라오스에서 댐 붕괴 사고가 발생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물이 조금씩 빠지면서 처참한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라오스 댐 사고로 인한 이재민 숫자가 1만 명 이상된다고 한다.라오스 아타프주(州)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로 댐 하류의 피해 지역이 넓어지고 이재민 규모도 늘어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많은 사람이 구조됐지만, 여전히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아타프 주정부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27명, 실종자 수는 131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홍수 여파가 하류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피해 마을은 13개로 늘어났다. 이 밖에도 사고 당시 댐에서 쏟아져 내린 물이 국경을 넘으면서 캄보디아 북부 스퉁트렝 주에서도 5000여명의 이재민.. 2018. 7. 31.
하얀 헬멧 시리아를 떠났다. ‘하얀 헬멧’은 시리아의 보통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만든 민간 구조대다. 안따갑게 지켜보던 시리아 내전이 벌써 8년째 이어지고 있다. ‘하얀 헬멧’ 구조대는 삶을 한순간에 폐허로 만든 공포스러운 전쟁터 중심에서 11만명의 소중한 생명들을 구조 했었다. 최근 시리아 정부군의 살인적인 폭격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았고, ‘하얀 헬멧’ 대원과 가족들이 7월 22일 시라아를 떠났다고 한다. 평화를 기원하며 정부군 반군 가리지 않고 수많은 생명을 구한 그들의 용기와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2018. 7. 29.
2018년 세계보도사진전 수상작 '베네수엘라의 위기' 지난해 5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벌어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항의시위 때 호세 빅터 살라자르 발자(28)가 화염에 휩싸인 모습을 담았다. 마두로의 헌법을 개정하려는 계획에 반대한 야당은 대규모 가두 시위를 벌이며, 마두로가 권좌를 지키기 위해 선거를 기피했다고 비난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2018년 세계보도사진전 수상작 월드프레스포토(World Press Photo) 재단이 2018년 세계보도사진전 수상작을 발표했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월드프레스포토는 1955년 네덜란드 사진가들이 설립한 비영리재단으로, 해마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가들의 보도사진을 수상작으로 정한다. '로힝야의 절규' 2017년 9월 28일 미얀마를 탈출하려고 했던 배가 전복된 뒤 로힝.. 2018. 7. 25.
시리아 난민 소녀 마야의 꿈 소녀 마야의 꿈 시리아 내전 최대 격전지 알레포에서 태어난 마야(8)는 선천적으로 심한 다리 장애를 같고 태어났고, 난민 캠프로 피난 이후에 다리절단 수술을 받았다. 아버지가 만들어준 깡통 의족으로 생활하는 모습이 언론으 통해 알려지면서 터키 이스탄불 병원의 도움으로 의족을 갇게 되었다. 수줍은 듯 난민 텐트 뒤에 숨어 미소짓는 마야. 절망적인 상황에서 역경을 희망으로 일궈낸 마야와 그 가족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phpto by - AFP통신 2018. 7. 18.
푸른 하늘과 연꽃 푸른 하늘과 연꽃 살풋살풋 푸른 하늘이 보였습니다. 푸른 하늘도 좋고, 하얀 구름도 좋았습니다. 어디냐고요? 광주광역시 운천저수지 입니다. 2018.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