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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문・사회・역사46

사진으로 보는 해방의 순간 사진으로 보는 8∙15 해방의 순간 1945년 8월 15일, 해방은 꿈같이 찾아왔지만, 해방된 줄 모르는 한국인이 많았다. 15일 오전, 서울 시내 여러 곳에 “본일 정오 중대 방송, 일억 국민 필청必聽” 이라고 쓰인 벽보가 붙었지만, 그것을 유심히 본 사람은 많지 않았다. 12시 일왕의 방송도 무슨 소린지 알아듣기 어려웠고, 당시 라디오를 가진 한국인도 많지 않았다. 해방을 맞이한 소년의 감격 나는 참으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극장 앞길을 메운 군중은 수백 명을 넘었는데, 이들은 언제 준비했는지 조선독립만세란 걸개그림을 앞세우고 만세 삼창을 외치면서 행진하고 있었다. 그들의 물결 속에서 나는 태극기를 처음으로 보았다. 감추어두었던 것인지, 아니면 항복을 알고 난 후에 급조한 것인지는 몰라도 .. 2020. 12. 10.
한국 조종사 최초로 F-35A 단독비행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가 F-35A 첫 단독비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미국 애리조나 주 루크 공군 기지 (Luke Air Force Base, AFNS)에서 조종사 교육을 받은 대한민국 정기윤 공군 소령은 지난 7월 20일 우리나라 최초로 F-35A 단독비행 임무를 수행했다. 이날 성공적인 비행을 위해 정 소령은 수개월 동안 집중적인 훈련을 했고, 미 56 전투비행단, 944작전대 관계자들도 정 소령을 도왔다. 우리 공군은 올해 여섯 대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40대의 F-35A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F-35A 조종사 교관 양성을 위해 총 8명의 조종사를 미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현재는 정기윤 소령 등 조종사 2명이 교육을 받고 있고, 오는 10월에 4명, 내년 2월에 2명이 추가로 훈련을 받을 .. 2018. 7. 31.
북한 어린이들의 현장학습 사진은 2021년 7월 9일 오후 3시, 압록강변에 '야외학습'을 나온 북한 어린이들의 모습이다. 압록강 건너편 중국 길림성쪽에서 촬영됐다. 10~11세 쯤 돼 보이는 어린이들이 세숫대야 모양의 용기에 자갈과 모래를 담아 강으로 나른 다음 이를 씻는다. 학교에서 단체로 '야외 학습'을 나온 듯하다. 2018. 7. 30.
2018 판문점 선언 4.27 판문점 선언문 1. 남과 북은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갈 것이다.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다. ⓛ 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들과 모든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각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여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교류와.. 2018. 5. 25.
5차 민중총궐기 200만 촛불이 횃불로 타올랐다. 200만 촛불이 햇불로 전국 방방곡곡 타올랐다. 박근혜·최순실과 부역자들에게 의해 농단 2016. 11. 27.
시민의 촛불이 전국 100만 횃불로 타올랐다. ▲가수 전인권이 19일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화문에서, 전국으로!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전국동시다발 4차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에 참석해 노래 '행진'을 열창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유성호시민의 촛불이 전국 100만 횃불로 타올랐다.박근혜, 최순실과 그 부역자들이 공모해 농단한 민주주의 파괴에 항의하는 '제4차 범국민행동'에 전국 서울 60만, 부산 10만, 광주 4만, 경남 2만5천, 대구 2만5천, 전남 1만5천, 강원 1만2천…. 11월 19일 저녁,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4차 범국민행동’에선 전국 70여곳에서 100만개가 훌쩍 넘는 촛불이 켜졌다. 광화문 '제4차 범국민행동' 무대에 오른 가수 전인권은 "지금 세계가 이곳을 지켜보고 있다" 며 혹시 박사모가 한 대 때리면 그냥 맞았.. 2016. 11. 20.
도올 김용옥 교수 사자후 <왕정에서 민주로> 왕정에서 민주로 우리는 오늘, 신성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이 땅위에, 다시는 불의의 그림자가 드리우지 않도록, 진리와 정의와 자유의 횃불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 우리의 이 자리야말로 먼 훗날, 기나긴 왕정(王政)의 어둠을 민주(民主)의 광명으로 전환시킨 가장 결정적이고도, 가장 근원적이며, 가장 자각적인 혁명(革命)의 그 때였다고 인류의 모든 역사가 기록할 것입니다.사랑하는 동포여러분! 여러분들은 평화를 원하십니까? 전쟁을 원하십니까?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자녀들에게 공존과 사랑의 평화를 물려주시렵니까? 대결과 잔혹의 전쟁을 물려주시렵니까?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또다시 불확실과 불확정의 회오리바람 속으로 휘말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 우리가 이 자리에 모였을 때와는 .. 2016. 11. 13.
2016. 11월 12(일) 민중총궐기 ▲'박근혜 퇴진' 외친 100만 촛불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대회가 12일 서울 세종로, 태평로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수십만의 참가자가 촛불을 밝히고 있다.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헌법 유린에 분노한 국민들의 거대한 100만 촛불이 청화대를 포위하고 '박근혜퇴진'을 외쳤다. 사진은 11월 12일 서울광장에서 광화문앞까지 플라자호텔, 프레스센터, 세종문화회관, 코리아나호텔, 정부서울청사, 동아일보사 총 6곳에서 촬영한 100만 촛불의 위대한 모습이다.▲흐르는 분노의 촛불 12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6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을 들고 을지로, 종로 방향으로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청와대 포위 행진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2016. 11. 13.
아픔을 치유하는 위안부 소녀들의 이야기 '귀향' 귀향 歸鄕 아픔을 치유하는 위안부 소녀들의 이야기일제강점기...납치되듯 끌려가 목단강 위안소에서 생활하게된 정민과 영희를 비롯한 꽃다운 나이의 어린 소녀들은 일본군들에게 능욕당하는 삶을 살고, 일본이 전쟁 막바지 행했던 소각명령에서 혼자 살아남게 된 영희는 노인이되어 현재 자신과 같은 아픔 속에서 살아가는 16세 무녀 은경을 통해 타지에서 죽어간 위안부 소녀들의 혼백을 부르려 하는데... '귀향(歸鄕)'은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87) 할머니가 그린 '태극기를 태워지는 처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내용만큼 제작과 개봉에 고단한 길을 걷고 있다. 영화 제작비가 없어 13년 동안 시나리오만 다듬던 조정래(43) 감독은 국민 4만 여명이 참여한 클라우딩 펀딩으로 6억의 제작비를 모금해 우여곡절 끝에 촬영을 .. 2015. 7. 6.
EBS 제4강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EBS 인문학 특강 강의노트제4강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최진석서강 대학교 졸업, 現서강 대학교 철학과 교수북경대학 ‘성현영의 장자소 연구’ 철학박사 학위하버드 객원 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 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저서로는 ‘장자철학’ 과 ‘노자신록’ 등이 있다. 돈을 만드는 방식이 새로워지면 정치구조가 달라진다인간의 사유나 계급을 가장 직접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이나 삶의 방식을 직접적으로 다르게 만들수 있는 것은 ‘돈’ 이다. 물건을 생산하는 방식, 다시 말하면 돈을 만드는 방식이 달라지면 기존에 형성 되었던 계급이 뒤틀리게 된다. 돈을 만드는 방식이 새로워지면 돈을 버는 사람이 새로워 지고, 계급이 달라진다. 계급이 달라지면 정치적 욕구가 달라진다. .. 2015. 6. 30.
십자군 전쟁 - 초승달과 십자가의 충돌 4 무역로를 가로 막는 기독교 왕궁, 이슬람 영웅 살라딘과 하틴 전투 승리 1183년 살라딘은살라딘은 예루살렘 탈환을 위한 전쟁 준비를 모두 마친다. 12세기 이슬람 지도자의 야망은 십자군 왕국 하늘 위로 짙게 드리워져 기독교 왕국을 위협했다. 살라딘의 권력의 힘이 커질수록 기독교인들의 두려움도 커져 갔다. 그는 통찰력과 용맹함을 동시에 지닌 인물이었다. 살라딘 왕국은 금방 두 배로 늘어났고, 기독교인들은 그의 군사들이 머지 않아 그의 대군이 우리 왕국을 공격할 것이라며 두려움에 떨었다. 이슬람이 통일될 무렵 예루살렘 왕국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었다. 예루살렘의 왕 보두앵 4세는 어릴 때 부터 앓고 있던 병으로 고통 받고 있었다. 하루는 보두앵이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하다가 서로의 팔을 꼬집기 시작했다. .. 2015. 6. 29.
한국전쟁과 이승만의 기행(奇行) 한국전쟁과 이승만의 기행(奇行) 전쟁발발하자 일본으로 망명 검토 한국전쟁이 발발 했을때 이승만의 나이는 75세 였다. 그는 독재자답지 않게 겁에 질린 노인네 모습 그대로였다. 6월 25일 전쟁이 일어나자 국민에 대한 어떠한 방송도 하지 않았고, 비상 국무회의도 소집하지 않고 간담회 비슷한 국무회의에서 제각기 임무를 다하라고 당부했을 뿐이다. 그리고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승만이 한국전쟁이 터지자 일본에 망명정권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교토 오타니 대학의 정우종 박사는 이승만 정권이 한국전쟁 당시 일본 정부에 망명정권 설치를 요청했던 문서를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에서 찾아내 공개했다. 문서에는 한국전쟁 발발 이틀 뒤인 1950년 6월 27일 이승만이 미 대사관과 일본 정부에 야마구.. 2015. 6. 29.
민족의 비극 한국전쟁 민족의 비극 한국전쟁 한국 전쟁이 일어난지 올해로 65년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반도의 허리가 잘린채로 정전이 아닌 휴전 상태로 이데올로기의 늪에 빠져 아직도 허우적 거리고 있다. 그동안 나는 한국 전쟁에 대해 미디어에서 전하는 일방적이고 편협한 지식만 습득했고, 민족의 비극 한국전쟁에 바로 알 지 못했다. 그래서 서중석님의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를 참고해 정리해 보았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 남침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조선인인군은 선전포고나 사전 예고 없이 38선을 남침했다. 같은 날 12시에 포천, 다음 날 오후 1시에는 의정부를 점령한 데 이어 불과 3일 만인 6월 28일 서울을 점령했다. 북한은 전쟁을 일으키기 앞서 소련, 중국과 긴밀하게 상의했다. 러.. 2015. 6. 29.
네팔 대지진으로 2천여명 사망자 발생 네팔 대지진으로 2천여명 사망자 발생계속되는 여진으로 추가 추가 피해 우려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 인근에서 4월 25일 현지시잔 오전 11시 50분 규모 7.9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2천300명 이상 사망했고, 3천명 이상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1934년 카트만두 동부 대지진으로 1만여명이 사망한 이후 최악의 참사라고 한다. dpa통신은 네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수도 카트만두를 비롯해 네팔 전역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2천300여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인도 34명, 중국 12명, 방글라데시아 2명 등 네팔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역에서 사망 피해가 있따르고 있고,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나고 있다.이날 지진은 정오 직전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81km 떨어진 대표적인 휴양 관광도시.. 2015. 4. 26.
십자군 전쟁 - 초승달과 십자가의 충돌 3 십자군 전쟁초승달과 십자가의 충돌 3 히스토리 채널 다큐멘타리 예루살렘의 번영1096년 6만이 넘는 기독교 전사들이 유럽을 떠나 십자군 원정길에 올랐다. 그들의 목적지는 ‘예루살렘’ 이었다. 지난 400년간 예루살렘은 이슬람의 통치권 아래 놓여 있었다. 십자군은 그곳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되찾겠다고 맹세 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고, 또 부활환 예루살렘은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었다.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구원이 시작된 곳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에게 예루살렘은 세상의 중심 이었다. 십자군 전사들은 중동으로 향하는 3천 마일의 고단한 행군길에서 이슬람 세력과 수없는 전투를 벌여야 했다. 원정 3년 만에 그들은 마침내 예루살렘의 문턱에 당도했다. 도시안에 있던 사람.. 2015.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