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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문・사회・역사46

십자군 전쟁 - 초승달과 십자가의 충돌 2 십자군 전쟁초승달과 십자가의 충돌 2 히스토리 채널 다큐멘타리 에데사 공방전 도랄라이움 전투에서 아이슬란의 투루크군을 성공적으로 물리쳤지만 십자군 지도자들은 또 다른 잠복 기습을 염려했다. 그래서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을 뒤로 하고 타우루스 산맥을 지나는 먼 길을 선택했다. 몇 년 후 한 젊은 병사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 했다. “우리가 올란던 산은 끔찍할 정도로 높고 가팔라서 군사들 모두 또 다른 산을 넘어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말들은 절벽 아래로 떨어졌고, 짐을 실은 짐승들도 힘을 잃고 쓰러졌다.” 일렬로 행군해야 했던 군사들은 3주만에 산을 넘을 수 있었다. 하지만 시련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미 지칠대로 지친 병사들이 건조 지대인 비시라아에 다다르자 30도의 무더위가 그들을 괴롭혔다. “그.. 2015. 4. 19.
십자군 전쟁 - 초승달과 십자가의 충돌 1 십자군 전쟁 초승달과 십자가의 충돌 1 히스토리 채널 다큐멘타리 지난 천년간 중동의 성지는 피로 물들어 있었다. 세계 3대 종교가 바로 이곳에서 수많은 갈등과 분쟁을 일으켜 왔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상처를 남긴 것은 11세기 말부터 시작해 200년간 계속된 기독교와 이슬람의 전쟁이다. 그들이 그토록 원했던 것은 고작 수백 마일 거리 밖에 않되는 작은 영토인 예루살렘 이었다.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성스러운 전쟁, 하지만 그것을 목격한 자들의 기록이 남아 있다. 기독교와 이슬람 입장에서 각각 서술한 역사 기록들은 위대한 영웅들의 무용담과 전투 기록들이 남아있다. 제1차 십자군 원정의 시작세상의 모든 도시 중 예루살렘 만큼 험난한 과거와 미례를 지닌 곳은 없을 것이다. 유대교에서는 헤롯왕과 솔로몬왕의 위대.. 2015. 4. 19.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 문재인 추도사 문재인 추도사 전문 민주주의가 안전이고 행복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우리 곁을 떠나신 지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대통령님을 그리며 이곳에 모였습니다. 대통령님, 잘 지내고 계신지요? 우리는 여전히 대통령님의 따뜻한 미소가 그립습니다. 소탈하면서도 다정다감했던 인간미가 그립습니다.대통령님이 떠나시던 그해 5월엔, 눈물과 한숨이 세상을 뒤덮었습니다. 거리는 온통 슬픔뿐이었습니다. 그로부터 다시 5년이 지난 지금, 2014년의 대한민국은 여전히 슬프고 우울합니다. 우리를 더욱 힘겹게 하는 것은, 절망을 이겨낼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대통령님이 생전에 말씀하시던 ‘사람사는세상’, 그곳으로 가는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한 달여 전에 세월호 참사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암담한 현실을 극명.. 2014. 5. 23.
6.4 지방선거 특집 팟캐스트 정치다방 6.4 지방선거 특집 팟캐스트 '정치다방'유시민의 예언6.4 지방선거 공식 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전 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의 예언이 새삼 이슈화 되고 있다. 21일 유튜브를 통해 팟캐스트 방송 '정치다방' 홍보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유시민의 예언, 노회찬의 촌철살인, 진중권의 모두까기를 함께 들을 수 있다고 전하며 흥미를 더했다. 이에 대해 찌라시와 새대가리당에서는 티저 영상중에서 "박근혜가 당선되면 수 많은 죽거나 잡혀갈것이다." 고 예언한 발언을 언급하며, 어떻게 하면 선거 전략으로 이용할까 싶어서 입에 거품을 물고 달라들고 있고, 정의당에서는 틀린말이 있으면 반박하라고 받아치고 있다. 탱규다. '정치다방'을 모르고 있었는데. 주위 사람들과 널리 잘 듣겠다. '정치다방'은 27일 첫방송되며 .. 2014. 5. 22.
EBS 제6강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제6강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최진석서강 대학교 철학과 교수서강 대학교 졸업북경대학 ‘성현영의 장자소 연구’ 철학박사 학위하버드 객원 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 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저서로는 ‘장자철학’ 과 ‘노자신록’ 등이 있다. 공자는 인간이 이 세계에 책임있는 주인으로 등장할 수 있는 조건을 인간 내부에서 발견했다. 그리고 그것을 천명(天命)을 극복하는 바탕으로 사용했다. 천명(天命)은 당시의 시대를 담을 수 없는 모순이 있었다. 그것은 천명(天命)안에 모순의 비의성, 임의성, 주관성 들어 있었다. 도(道)는 객관성, 투명성, 보편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공자는 인간의 공통의 본질을 바탕으로 해서 보편적 기준을 만들수 밖에 없었고, 그 기준은 결국 폭력이 될 수 밖에 없었다... 2014. 5. 22.
제7강 EBS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제7강 EBS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최진석 서강 대학교 철학과 교수 서강 대학교 졸업 북경대학 ‘성현영의 장자소 연구’ 철학박사 학위 하버드 객원 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 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 저서로는 ‘장자철학’ 과 ‘노자신록’ 등이 있다. 노자의 사상은 기본적으로 자연의 질서를 인간의 질서로 만들자고 하는 것이다. 노자는 자연의 질서를 도道 라고 표현했다. 도道 라고 표현한 자연의 질서는 이 세계는 무無 로 표현될 수 있는 한 부분과 유有 로 표현될 수 있는 한 부분이 있다. 주역(周易)은 자연 현상의 원리를 풀이한 유교 경전으로 이 세계를 음(陰) 과 양(陽)의 세계로 나누어서 음과 양의 관계로 이 세계의 모든 문제를 풀이하고 있듯이, 서양의 데카르트라는 철학자는 이 세계를 정신의 .. 2014. 5. 20.
문재인 특별성명 문재인 의원이 지난 5월 3일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문재인 의원 특별성명 국정철학과 국정기조의 근본을 바꿔야 합니다.국가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왜 존재하는 것입니까?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들이 거듭해서 묻는 질문입니다. 어제 대통령의 담화에서는 그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다시 묻습니다. 국가는 왜 존재하는 것입니까? 국가와 정부의 역할은 무엇입니까?세월호 참사는 국가의 무능력과 무책임 때문에 무고한 생명들이 죽음으로 내몰린 비극입니다. 이 억울한 희생이 헛되지 않으려면 대한민국이 환골탈태해야 합니다. 돈이 먼저인 나라에서 사람이 먼저인 나라로 바뀌어야 합니다. 효율과 속도가 먼저인 나라에서 생명과 안전이 먼저인 나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것이 희.. 2014. 5. 20.
EBS 제5강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EBS인문학특강 강의노트제5강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최진석서강 대학교 졸업, 現서강 대학교 철학과 교수북경대학 ‘성현영의 장자소 연구’ 철학박사 학위하버드 객원 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 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저서로는 ‘장자철학’ 과 ‘노자신록’ 등이 있다 우리가 4강에서 도(道)가 출연하는 과정을 알아봤다. 이제 도(道)가 출연했다. 노자 사상을 이야기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도(道)이다. 도(道)의 출연으로 중국의 사유가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알 수 있다. 중국인들의 삶의 태도와 방식이 믿음의 세계에서 생각의 세계로,‘신의 시대에서 인간의 시대로 넘어 왔다는 것이다. 중국의 역사속에 도(道)의 출현은 인간의 역사속에서 인간의 독립을 선언한 것이다. 1장 道의 개념과 질서의 확립 신뢰를 잃.. 2014. 5. 17.
현대사의 새 이정표 518 광주민주화운동 홍성담 판화 1984년 현대사의 새 이정표 518 광주민주화운동 박정희 살해와 신군부 12.12 쿠테타 박정희가 살해당한 다음 날인 1979년 10월 27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상계엄령이 선포되었다. 이날 국무총리 최규하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었다. 군부 고위 장성들은 10월 29, 30일 양일간 회합을 갖고, 유신헌법을 폐기하기로 합의 했고, 새 대통령이 가능한 빨른 시일 내에 헌법을 개정할 것을 밝혔다. 이로써 유신체계가 박정희 일인의 영구 집권을 위해 만들어진 박정희 일인 체제라는 것이 명백해졌다. 민주화 운동 세력은 10.26사태에 즉각 대응하지 못했다. 11월 22일 서울 대학교 학생들이 유신체제의 완전 철폐를 외치며 조기 개헌을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 11월 24일 400여 명의 민주 .. 2014. 5. 17.
제8강 EBS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제8강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최진석서강 대학교 철학과 교수서강 대학교 졸업북경대학 ‘성현영의 장자소 연구’ 철학박사 학위하버드 객원 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 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저서로는 ‘장자철학’ 과 ‘노자신록’ 등이 있다. 동양과 서양을 비교하고 근대와 현대를 비교한 이유는 노자 철학의 특색이 무엇인가 분명히 하기 위해서였다. 노자처럼 다양한 해석 앞에 무방비 상태인 철학자도 드물것이다. 되도록이면 노자 철학이 어떤 맥락속에 있는가? 어떤 구조에 있는가? 을 분명히 드러내고 싶어서 BC 50만년 전부터 지금 까지 이야기했고, 동.서양을 장황하게 이야기 했다. 동양철학과 서양철학동양 철학이란 신흥학문이다. 동양에서 동양학의 붐이 일어난 것은 사실 동양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서양에서 시.. 2014. 5. 16.
제9강 EBS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제9강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최진석서강 대학교 철학과 교수서강 대학교 졸업북경대학 ‘성현영의 장자소 연구’ 철학박사 학위하버드 객원 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 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저서로는 ‘장자철학’ 과 ‘노자신록’ 등이 있다. 노자 사상의 기본 구도는 이 세계가 대립 되는 것들의 조합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노자는 이 말을 유무상생(有無相生)이라 불렀다. 유무상생(有無相生)이란? 有와 無가 서로 살게 해준다는다는 것이다. 有와 無의 조합으로 이루워져 있다는 것이다. 노자는 이 세계가 관계적으로 되어 있는 것을 도(道)라는 글자로 표시했고, 다른 은유적인 표현으로 일(一) 이라고 표시했다. 노자의 일(一)은 스텐레이스 젓가락 같은 일(一)이 아니고 새끼줄 같은 일(一)이다. 노자의 철학은.. 2014. 5. 15.
노이라트의 배 노이라트의 배김 균 경제학자. 현재 고려대 교수이자 참여연대 공동대표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그 아이들의 운명에 생각이 미치면 심장이 아프다. 아이들 부모형제를 떠올리면 미안하고 죄스럽다. 행여 그 분들과 만나더라도 눈을 마주치지 못할 것 같다. 모두들 같은 심정이겠지만, 내 마음을 어떻게 추스를 수가 없다. 비통함, 안타까움, 미안함, 분노, 부끄러움의 감정이 온통 뒤범벅이다. 깊은 비극의 시간이 흐른 뒤 이 참사는 어떻게든 수습될 것이다. 소란스럽게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따질 것이고 그에 따라 관련자들이 머리를 조아리고 사과를 하고, 또 민·형사적 또는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이다. 정부와 정치권과 업계는 이런저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는 두 번 다시 이런 엄청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 2014. 5. 14.
제13강 EBS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13강 EBS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노자의 사상이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운영이 되고, 적용이 되고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는 철학적으로 보면 노자로 시작해 법가(法家)로 마무리가 된다. 이 말은 진시황의 통일로 춘추전국시대가 종합이 된다는 것이다. 법가(法家)춘추전국시대에 부국강병과 왕권 강화를 위해 엄정한 법치를 주장한 제자백가의 한 종류로 진시황의 통치사상이다. 진시황 천하통일과 사상의 통일 진시황이 통일을 할 때 법가를 통치 이데올로기로 삼았다. 법가라는 사상은 도가(道家)쪽보다 유가(儒家)쪽에 더 가깝다. 사마천(司馬遷)은 사기(史記)를 편찬할 때 유명한 철학가나 정치가들을 열전(列傳)편에 담았다. 그래서 유명한 중국 철학자들을 알기 위해서는 사마천의 사기.. 2014. 5. 8.
제12강 EBS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12강 EBS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무의(無爲)란? 보편적 이념이나 가치를 벗어나서 그것을 밞고 일어서는 자아의 활동성을 말한다. 노자나 장자의 사상은 집단적인 규제나 보편적인 이념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있기 때문에 사회에 대해 무관심 하거나, 개인주의적이거나 좀 더 심한 표현으로 세상을 벗어나려고 하는 사람으로 간주되는 일반적인 경향이었던 적이 있었다. 이런 사람들이 사회성이 부족해 관심이 없고, 자기에게만 관심이있는 사람들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오해를 받는 사람들이 어떻게 사회적 책임자가 될 수 있었는가? 노자의 사상이 어떻게 사회에 적용 되었는가? 하는 문제와 관련이 되어 있을수 있다. 양주의 위아주의(爲我主義) 양주(楊朱 BC395?~BC335) 라는 철학자는 ‘위아주의(.. 2014. 5. 6.
불신 공화국 대한민국 경기도 안산지역 시민, 학생들이 세월호 실종 단원고 학생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촛불집회 모습 ‘불신 공화국’ 대한민국 이용마 MBC 해직기자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연구원 민낯을 드러낸 정부와 언론 할 말이 없다.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꽃다운 10대들이 차디찬 주검이 되어 차례로 올라오는 모습에 우리 사회의 ‘어른들’로서 어떻게 얼굴을 들 수 있겠는가. 며칠 동안 바닷물 속에 있었다고 하기에는 믿기 힘들 정도로 깨끗한 상태의 시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슬픔은 이제 분노로 바뀐다. 실상이 그랬다. 세월호 침몰 이후 생존자 구조 활동은 없었다. 사고 직후 이들을 구조할 천금 같은 시간대에 정부는 우왕좌왕했다. 사실상 아무런 조치도 없이 배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세월호의 침몰과 함께 우리의 희망,.. 2014.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