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과카메라/사진학강의6

사진의 역사(6) 사진과 예술 19세기 예술로서의 사진 사진은 탄생 순간부터 오랫동안 미술에 한정되어 있던 영역에서 사진도 예술의 한 부분이라고 주장했고, 풍경, 인물, 정물, 누드 그리고 종교적 우화까지도 사진의 주제가 되기도 했다. 일부 예술가들은 사진이 예술의 한 영역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기도 했다. 1800년대 프랑스 예술가들이 사진은 영혼이 없는 기계적 공정일 뿐이며, “정성과 사유의 결과인 예술인들의 회화작품들과 비교할 수 없다.” 고 공식적으로 주장한다. 사진가들은 그런 주장을 불쾌하게 생각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곧 사진을 하나의 종류가 다른 회화라고 여기게 되었고, 1837년 다게르가 찍은 최초의 ‘다게레오타이프(은판 사진술)’에는 신 고전주의 회화 스타일의 구도를 같은 정물들로 그런 생각이 잘 드러나 있다. 18.. 2015. 7. 27.
사진의 역사(5) 사진의 역활의 변화 초기 사진의 시간과 움직임 초기 사진들은 아주 긴 노출 시간을 필요로 했다. 오늘날 디지털을 사용하는 사진가들은 1/100초의 노출도 길다고 여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전의 프로세스를 사용했더 사용가들은 감도가 아주 낮은 유제로 작업해야 했었기 때문에 몇 초 정도의 노출은 오히려 짧은 것으로 생각했다. 노출 중에 움직이는 사람이나 사물의 모습은 흐려졌고, 노출이 길면 아예 사라져 버리기도 했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거리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필름상에 남길 정도로 정지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가끔은 거리가 텅 빈 것처럼 보인다. 통행하는 사람과 마차, 자동차들로 가득한 두 도시의 거리가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긴 노출을 주어서 찍은 파리의 거리는 외쪽 아래에서 구두를 닦고 있는 사람만 찍혀 있을 .. 2015. 7. 27.
사진의 역사(4) 초기 인물과 풍경사진 사람들은 자신의 인물사진(Portrait)을 갇고 싶어 했다. 사진을 찍으려면 긴 노출 시간이 필요했던 당시에는 인물 사진을 찍기위해 몇 분 동안 눈을 깜빡이거나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있어야 한다. 햇빛을 정면으로 받고 눈물을 흘리며 꼼짝 않고 있어야 했으면서도 사람들은 ‘신성한 태양의 빛’으로 자신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스튜디오로 몰려들었다. 1839년대 활동했던 사진가인 나다르(Nadar)와 줄리마 마가렛 카메론(Julia margaret Cameron)은 당시 살았던 유명인들을 찍은 인물 사진들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특허 프리미엄 컬러 인물사진(Patent Premium Coloured Likenesses)을 만드는 플럼브 국립 다게르 갤러리(Plumbe’s National Daguerria.. 2015. 7. 26.
사진의 역사(3) 젤라틴 유제 롤 필림과 컬러 사진 만인을 위한 사진 젤라틴 유제 롤 필림 1880년대까지만 해도 일반 대중들이 찍은 사진은 거의 없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한 번쯤 자신의 모습의 사진을 찍기를 원했고, 사진을 본 일이 있었다. 그리고 그중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사진을 찍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콜로디온 습판 방식은 숙련된 기술과 많은 장비가 필요했기 때문에, 사진은 전문가와 아주 열성적인 소수의 아마추어들에게만 한정되었다. 당시 사진가들은 콜로디온 습판 방식에 대해서 불평을 했고, 그것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1880년대가 끝나갈 무렵, 두 가지 기술이 완성됨으로써 감도가 좋은 건판을 만들어내게 되어, 휴대하기 불편하고 깨지기 쉬운 유리판은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다. 그 첫 번째가 감광성 .. 2015. 7. 22.
사진의 역사(2) 칼로타이프와 콜로디온 습판 칼로타이프 - 종이 위의 그림 다른 사진 처리방법이 동시에 발표되었다. 다게르의 ‘다게레오타이프’ 방식이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에서 발표된 지 3주도 채 되지 않은 1839년 1월 25일, 영국인 아마추어 과학자 월리엄 헨리 탈보트(William Henry Talbot)는 영국 왕립학회(the Royal Institution of Great Britain)에서 자신도 카메라 옵스큐라의 이미지를 영구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발명했다고 발표했다. 서둘러서 발표를 준비하고 있던 탈보트는 크게 낙담했다. 그는 다게르가 자신보다 일찍 사진술을 발표함으로써, 5년 동안 온갖 복잡한 실험을 거쳐서 추구해온, 나중에 사진이라고 이름을 붙이게 된 새로운 예술의 탄생을 세상에 최초로 발표하는 희망이 수포로 돌아가고 .. 2015. 7. 22.
사진의 역사(1) 최초의 사진과 다게로타이프 사진의 역사 - 사진의 발명 사진은 전구와 자동차, 다이너마이트 등 19세기에 발명된 수많은 발명품 가운데 하나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놀라움과 즐거움을 만들어낸 것은 아마도 사진이었을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사진을 편하고 쉽게 찍고 있지만, 사진의 발명 당시 사람들은 카메라가 만들어내는 객관적인 사진을 보고 매우 놀라워하고 감탄했다. 그리고 사진술의 발명으로 사물의 형태와 크기, 다른 물체와의 관계 등을 기록하는 역활를 사진이 맡게 되었다. 사람들은 화가들에게 초상화를 그려 대신, ‘해빛으로 그린 작은 그림(Sun Drawn Miniature)’ 을 갖게 되었다. 전쟁이나 다른 나라의 낭만적인 풍경을 그림으로 얻는 대신 사진으로 직접적인 시각적 표현으로 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진은 하나의.. 2015.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