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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문・사회・역사

네팔 대지진으로 2천여명 사망자 발생

by 파장 2015. 4. 26.


네팔 대지진으로 2천여명  사망자 발생

계속되는 여진으로 추가 추가 피해 우려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 인근에서 4월 25일 현지시잔 오전 11시 50분 규모 7.9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2천300명 이상 사망했고, 3천명 이상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1934년 카트만두 동부 대지진으로 1만여명이 사망한 이후 최악의 참사라고 한다. dpa통신은 네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수도 카트만두를 비롯해 네팔 전역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2천300여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인도 34명, 중국 12명, 방글라데시아 2명 등 네팔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역에서 사망 피해가 있따르고 있고,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나고 있다.

이날 지진은 정오 직전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81km 떨어진 대표적인 휴양 관광도시 포카리에서 동쪽으로 68km 떨어진 람중 지역에서 발생했다.  첫 지진이 있고 나서 이후 2시간 30여분 동안 14차례 여진이 이어졌고, 26일 까지 여진은 계속되어 있다고 한다.

전체 희생자의 절반 정도는 수도 칸투만두를 포함해 진원 부근의 카투만두 계곡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옛 왕궁과 수백년된 사원 등 오래된 건물 상당수가 붕괴했으며 도로, 통신, 전력 등 여러곳에서 단절됐다. 1832년 세워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카트만두의 랜드마크 다라하라(빔센) 타워는 이번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이번 지진으로 에베레스트산도 지진 피해를 당했다. 눈 사태가 일어나면서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에 있던 10여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 당했다고 네팔 관광청 관계자가 전했다. 그리고 현재 에베레스트에 고립된 등반객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과 이웃한 인도에서도 북동부 비하르 주와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등에서 36명이 사망했다. 웨스트벵골 주의 한 학교에는 계단이 무너지면서 학생 40여명이 다쳤다고 인도 NDTV는 전했다. 중국에서도 네팔과 가까운 시짱(티벳트)등에서도 12명이 사망했으며 방글라데시에서도 2명이 사망했다.

이번 대지진으로 사망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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