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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음악・공연・여행

[공연]2012 무안일로 품바 페스티벌

by 파장 2012. 7. 27.

 

개막식 축하무대 제6대 장원 이영주(예명:미친년)님 공연모습

 

 

 

'각설이' 품바 축제

2012 무안일로 품바(Pumba) Festival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일대에서 7월26일(목) ~ 7월29일(일)까지 2012 무안연꽃축제와 연계한 '무안일로품바 페스티발이 열렸습니다.

 

'얼씨구 씨구 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누구나 알고 있는 품바타령의 대목입니다.  우리는 각설이(覺說里)를 '거랭뱅이' 라고 폄하 하지만 깨달음을 전파하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문헌상으로 1470년 조선 성종1년 경인년, 흉년이 들면서 전라도 백성들이 스스로 모여 시포를 열고 장문이라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지배자들의 착취와 억압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았던 민초들의 애환과 설음을 대변했던 각설이, 물질적인 빈곤함 속에서도 질곡의 시대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풍류의 멋을 잃지 않았던 각설이는 우리가 놓지 않고 이어가고 보존해야 할 또 하나의 문화유산이 아닌가? 공연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사진은 7월26일 일로품바 페스티벌 개막식과, 장마당 품바공연 모습을 촬영했고, 다섯개 마당으로 구성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품바님들의 치열한 공연, 잘봤습니다

 

 

 

첫번째 마당 6대 장원 이영주님(예명:미친년) 공연

 

 

 

 

 

 

 

 

 

 

 

 

 

 

 

 

 

 

 

 

 

 

 

 

 

 

 

 

 

 

 

 

 

 

 

 

두번째 마당 어느 각설이의 죽음출연 : 김승덕, 이종환, 박상우님

 

품바발상지 일로읍 의산리 888번지 천사촌, 인간사 희로애락을 몸짓과 타령으로 받아 안으며 한 세상 각설이로 이름 없이 살다 간 품바들의 이야기입니다.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가장 높은 곳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 '서로 나누고 베풀 수 있는 세상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 극의 연출과 출연한 김승덕님은 일로품바전승자로 일로품바 보존과 발굴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품바 명인이라고 합니다. (사단법인 일로품바보존회 http://www.koreapumba.co.kr)

 

 

 

 

 

 

 

 

 

 

 

 

 

 

 

 

 

 

 

 

 

 

 

 

 

 

 

 

 

 

 

 

 

 

 

 

 

 

 

 

 

 

세번째 마당 제2대 장원 남기세님, 남칠도 품바공연

 

 

 

 

 

 

 

 

 

 

 

 

 

 

 

 

 

 

 

 

 

네번째 마당 제4대 장원 정은진님의 고구마품바 공연

 

 

 

 

 

 

 

 

 

 

 

 

 

 

 

 

 

 

다섯번째 마당 품바 송해 각설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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