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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음악・공연・여행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의 타멜거리

by 파장 2017. 6. 28.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는 해발 1325m에 있는 고원도시 입니다. 카트(나무), 만드리(사원) 즉 '나무 사원'이라는 뜻입니다. 1956년에 라자 라치미나 싱이 한 구루의 나무로 지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3월 27일 인천에서 출발한 히말라야 원정 대원들은 저녁 늦게 네팔 트리부반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선발대로 앞서 출발한 대원들이 현지 가이드과 함께 나와 황빛빛 롱다를 목에 걸어주며 환영해주었습니다.

카투만두에서 첫 날타멜 거리로 나갔습니다. 도시 전체가 눅눅하고 매연이 가득했고, 수많은 인파와 수십년 된 자동차와 오토바이들이 뒤섞여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런 좁고 혼잡한 도로에서 사고가 안나는게 신기했었습니다. 숙소는 카투만두 번화가인 타멜지역의 한 호텔이었습니다. 이곳은 한국 산악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으로 원정에 필요한 장비점검과 물자 구매를 한다고 합니다.

타멜은 우리의 명동, 이태원, 강남을 다합쳐 놓은 분위기였습니다. 가장 비싼 브랜드 가게와 호텔 카페, 바 등이 밀집한 최고의 명소였습니다. 외국 관광객이 몰리다보니 치안은 대체로 안전했고, 각종 산악 장비고 이곳에서 한국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었습니다. 타멜거리는 낡은 건물과 좁은 골목이 미로 같이 얽혀 있었고, 여행사와 숙박시설, 등산용품 가게들이 밀집되어 있었다. 시내에는 아직도 지진 피해 흔적들이 남아 방치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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