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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음악・공연・여행

히말라야 가는길

by 파장 2017. 6. 28.


긴 여행을 다녀 왔다.

그냥 걷고 또 걷고 자고, 먹고 일어나서 25일 동안 걷기만 했ㅅ다. 설레임과 감탄, 경의로움 등은 찰라의 순간이었고 점점 무거워지는 발걸음은 앞사람의 발자욱에 시선이 고정되었다. 내가 살아온 길 만큼 힘들고 고단한 길이었다. 

산은 높아야 되고 물은 깊어야 한다고 한다. 왜 그래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산이 높으면 올라간 길 만큼 내려오는 길도 힘들고 산소 농도가 희박해 오르는 사람을 고산병으로 더 고통 스럽게 만들었다.     

Photo by : 이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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