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현대미술전 상실과 사랑에 관하여
'움쿨숨과 이난영'
"상실과 사랑에 관하여" 전시는 이집트 움 쿨숨(1904~1975)과 한국의 이난영(1916~1967) 두 가수의 가상적인 만남을 바탕을 두고 기획됐다. 각자의 문화적 영역에서 전설적인 두 가수는 1967년 동시에 프랑스 파리에 있었다. 옴 쿨숨은 울림피아 극장에서 콘서트가 있었고, 이난영은 가수였던 딸들(김시스터지)이 있는 뉴욕에서 한국으로 가기위해 파리를 지나가는 중이었다.
이 전시를 위한 가상의 이야기에서 이난영은 '움 쿨숨' 콘서트에 갔다가 그녀의 음악에 빠지게 되었고, 무대 뒤에서 처음 만나서 파리의 카페에서 몇 번의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그들은 정치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기를 하게 되었고, 반세기가 지난 후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움 쿨숨의 약속을 이행한다. 그리고 18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두 개대의 섹션으로 전시를 열게된다.
1967년 이난영과 움 쿨숨과의 가상의 만남을 통해서 전시는 그들이 서로 많은 문화적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개 이상의 다른 문화에도 공통된 무엇인가가 있을수 있다는 것을 주장한다. 두 가수와 그들의 위대한 노래는 잃어버린 순수, 예전의 향수, 미래를 위한 꿈에 대한 갈망을 담고 있다.
이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 에서 7월 13일 까지 볼 수 있고, 지역에서 좀 처럼 보기 드문 중동지역의 현대 미술을 접할 수 있는 좋은 전시라 생각한다.
Oum kulthoum and Lee Nan-Young, Gwangju Museum of Art, Photo by ⓒ jingi -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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