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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카메라/포토에세이

相思花(상사화)의 전설

by 파장 2015. 9. 25.


(상사화)의 전설


상사화(相思花)는  수선화과()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땅속 줄기 크고, 둥글며 흑갈색이고 수염뿌리 있다여름 깔때기 모양 자주색  피며    이미 말라 있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날 수 없어 평생 그리워 한다는 의미의 꽃 말을 같고 있으며, 가슴 아프게 슬픈 전설이 있다고 한다. 옛날 어느마을에 오래도록 아이를 갖지못한 부부가 절에서 기도해 아이를 얻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효성깊은 딸이 아버지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백일 탑돌이를 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보던 절의 큰스님의 상좌스님은 소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백일기도를 끝낸 소녀는 집으로  돌아갔지만, 하염없이 그 소녀를 바라보던 상좌스님은 시름시름 앓다가 그만 죽고 말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듬해 스님의 무덤에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꽃의 잎이 먼저 피고난뒤 시들어 말라버리면 꽃대가 올라와 다시 피기 때문에 잎과 꽃이 절대로 만날 수 없었기 때문에 상사화라고 불렀다고 한다. 속세의 여인을 사랑한 스님의 슬픈 전설 때문일까? 상사화는 가을철 절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사진은 9월 25일 오후 시간, 광주광역시 풍암호수공원 산책 하면서 주변 작은 산에 피어 있는 상사화를 아이폰6 으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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