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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그림・전시

담빛예술창고 '다양성과 반영전'

by 파장 2016. 3. 1.


담빛예술창고 당양성과 반영전

2016. 3. 6 ~ 3. 24

담빛예술창고는 전남 담양 관방제림 옆에 오랜 세월 방치돼 있던  창고와 죽제품 가공 공장을 지난 2015년 9월 중순, 문화와 예술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이 곳 갤러리에서는 2016년 새 해 첫 기획 전시로 김광철작가외 10여명의 작가의 작품을 모아 회화, 공예, 장치 미술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모아서 다영성과 방영' 이란 주제로 3월6일 ~ 24일까지 전시 중에 있다.


전시 작품들을 돌아보며 작가의 창작 코멘트와 내 시각에서 바라본 작품의 사유을 정리하면서 사진으로 작품과, 담빛예술창고 갤러리를 사진으로 남기다보니 몇 시간이 금방 지났가 버렸다. 갤러리 옆 문화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다시 확인하면서 오랜만에 나만의 문화생활을 같였다. 


커피잔을 들고 카메라에 담긴 작품들을 보고있는 순간 갑자기 '인간은 우리가 지금 예술이라고 알고 있는 행위를 언제부터 시작했을까?' 라는 엉뚱한 궁금증이 생겨났다. 그리고 몇 년전에 호기심으로 읽었던 '미학 오디세이' 라는 책의 내용이 머리에 스쳐 지나갔다.  1만 5천년전 구석기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알타미라 동굴벽화의 상처입은 들소' 처럼 사물을 본능적으로 보이는 대로 그렸고, 신석기 시대에 들어와서는 정착 생활을 하게 되면서 농경이 시작되었다.  그러면서 외부의 세계를 알고싶어 했고, 추상적인 사유에 개념적 사유가 신석기 시대의 예술을 설명해 준다고 했다.


'인간은 왜 예술이란 걸 하게 되었을까? 감상하려고? 아니다. 우리가 아는 한, 감상을 위한 예술의 전통은 겨우 몇 백 년밖에 안된다. 르네상스 때조차 예술은 뚜렷한 실용적 목적을 같고 있었다. 인류 최초의 그림들은 대개 깊숙한 동굴속에 그려져 있다. 만약 감상을 위한 거라면 그것들을 동굴속에 그렸을까?.....<중략> 유희, 노동, 주술에서 부터 예술이란 행위가 시작되었다고 본다'    - 진중권 미학오디세이 1권 중에서 



담빛예술창고 문화카페 - 관방제림이 보이는 창

담빛예술창고 문화카페 내부전경

담빛예술창고 문화카페 내부전경


김광철 - 소피의 휴일 1

소피의 휴일은 자연과 고립된 인간만을 위한 섬과 같은 자유를 찾고자 하는 '소피' 라는 가상의 여성이 권태에 빠진 문명의 아이콘으로서 젊은 예수를 통해서 점차 억압적 존재로 제도화 되고 있는 문명의 쓰임과 가치에 대한 의구심을 담고 있다.


캔버스에 아크릴 -50F


송영학 - 위로될 수 없는 것

나의 작업은 대상에 대한 관심, 즉 일상의 삶속에서 여러 감정들을 느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내면정서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했다. 의인화된 동물들을 모티브로 표현한 작업에는 나 자신의 삶, 그리고 내적인 심리상태까지 고스란히 담아보려하였다.


장지에 분채 120F


윤남웅 - 장터일기

신풍속도를 우화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우리 담양장터에서 받은 일상용품과 풍속을 대상으로 나타낸 작품.



병풍에 수묵 채색 8폭 대병


송필용 - 청류, 흐름

내면으로 흐르는 물줄기를 통해서 몸과 마음의 묵은 찌꺼기를 씻어 내리고 정화시켜주는 영혼의 울림, 정신의 소리를 담고 있다.



캔버스에 유채 162 × 130.3






정임 - 모란 1

모란은 동양의 화중왕으로 궁실은 물론 사대부 양가의 기품이나 서화에 부귀의 상징으로 항상 으뜸에 놓였다. 혼례때에도 모란꽃 병풍을 펼쳐 풍성하게 피어난 모란꽃처럼 복된 미래를 기원했었다. 모란화를 통해 사랑 · 건강 · 행복의 기운을 전달 하고자 한다.



캔버스에 아크릴 200 × 200

윤세영 - 파랑 坡浪 - 까막섬

파랑 坡浪 - 까막섬 Thewaves-Silvereye 는 동백 꽃이 열매를 맺기 위해 벌이나 나비가 수정을 하는 것이 나니라 동박새를 통해 열매를 맺는 다는 사실에 구상을 한 작품이다. 동백꽃이 생겨나고 동박새가 날아들고 그들의 사랑이 파장을 일으키며 그릇에 채워지는 과정, 그리고 그것이 흘러넘쳐 사랑의 자양분이 되는 눈물이 차오르는 과정을 영상과 함께 표현 했다.



종이에 채색 160 × 132




이선희 - 바람, 어디서 부는가

전반적인 이야기의 흐름은 감춰진 시선과 작가가 제시한 인물들의 행위를 통한 교감의 중요성이다. 작가가 제시한 제시한 시선의 흐름과 화폭의 공기에 감정적 교류를 이끌어 내고자 한다.

 


마직에 분채 130 × 162





윤중성 - 단상 - 굴레

나에게 모든 작품 제작에 있어 표현하고 움직이는 주체는 감정입니다. 저는 주로 단상이란 작품명을 자주 쓰며, 단상이란 생각나는 대로의 단편적인 생각을 표현한 것입니다. 모든 사물에는 물체의 정의는 한가지로 내려져있지만, 그 물체를 바라보는 시각은 개개인 모두가 틀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다 할 정답이 없고, 보는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 다들게 여러 시각으로 해석되는 작품이야말로 그 어떤 예술 보다도 뛰어나고 변화무쌍 하며 그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예술 세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Mixed media 162.2 ×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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