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Pajang585 빨갱이에서 좌경용공, 종북세력까지 1948년 친일파를 단죄한던 반민족행위 특별부 모습 빨갱이에서 좌경용공, 종북세력까지 해방 이후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용어 중 하나가 ‘빨갱이’일 것이다. 사실 이 말은 친일파들이 미국을 등에 업고 살아남기 위해 외세를 거부하는 민족주의 세력을 반미 공산주의 세력으로 몰아 제거하려고 만들어낸 것이다.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빨갱이란 말의 효용성은 극도로 높아졌다. 무자비한 살육전쟁을 경험한 사람들이 빨갱이라는 말 한마디에 핏대를 세우며 원한을 풀었다. 이승만, 박정희 두 정권에서 정치적 반대세력을 탄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경찰, 검찰, 정보기관 등 국가기관을 최대한 동원해 이 야만적인 행위를 부추기고 이용했다. 1980년대에는 ‘좌경용공 세력’이라는 말이 널리 유포되었다. 빨갱이라는 이름하에 너무 .. 2013. 9. 6. 제13회 광주국제영화제 열립니다. 제13회 광주국제영화제가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메가박스 광주와 광주복합영상복합관에서 열리게 됩니다. 이번 영화제는 24개국 총 92편(장편 47편, 단편 45편)의 작품이 공개되며 개 · 폐막작을 포함해 총 10개 색션으로 상영될 올해 프로그램은 '함께하는 평화' 라는 영화제의 컨셉과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평화를 주제로 하는 영화를 대폭 늘려 상영합니다. '휴머니티 비전' 과 '월드비전' 섹션은 광주국제영화제의 메인 섹션으로 인류의 평화와 존엄을 훌룡하게 다른 영화와 세계 주요 영화감독들의 신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섹션입니다.'한국 영화의 새로운 시선' 은 한국 영화를 이끌어 갈 유망한 영화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으로 영화제 기간에는 감독들이 직접 광주를 찾아 관객.. 2013. 8. 28. 인물사진-얼굴 2013. 8. 25. 사이클 2013. 8. 20.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Op.27 월광 베토벤 피아노 소나다 14번 Op.27 월광베토벤 32곡의 소나타 8번 비창, 14번 월광, 23번 열정 베토벤은 32곡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습니다. 이것은 건반악기를 위해 작곡된 음악 가운데 가장 방대하고 위대한 유산으로, 비록 말년에 소나타를 작곡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피아노 소나타는 베토벤의 전생애에 걸친 작곡양식의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기도 합니다. 32곡의 소나타 중 대중적으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세 곡은 '3대 소나타'라고 불리는 8번 비창, 14번 월광, 23번 열정입니다. 작곡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붙여진 이름들은 상업적인 냄새도 풍기고 있지만 이렇게 훌륭한 곡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접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의미에서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피아노 소나.. 2013. 8. 14. 피아노의 시인 쇼팽 피아노의 시인 쇼팽 쇼팽(1810~1849)은 초기 낭만주의 시대 음악가로 즉흥 환상곡, 이별곡, 빗방울 전주곡, 영웅 폴로네즈 등 대표곡이 있습니다. 그 이름만 들어도 설래이고 정감있는 그의 음악은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쇼팽의 애잔한 음악을 들을때면 가을의 달빛은 무뎌지고 그 달빛은 우리 가슴에 녹아 내리는 듯 합니다. 독보적인 음악의 세계 쇼팽의 음악은 서양의 음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의 피아노 작품들은 낭만주위 소품중에서도 전혀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데, 스케르초, 연습곡, 전주곡 등에 있어서 이전의 다른 장르들과 다른 개념을 추구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발라드라는 새로운 피아노 장르를 창조 했습니다. 우아한 살롱 음악으로 왈츠에 시적 정취을 부여했고, 민족정신의 표.. 2013. 8. 13. 가곡의 왕, 슈베르트 프란츠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t) 가곡의 거장 슈베르트슈베르트(1797~1828)는 초기 낭만주의 음악가로, 대표작 숭어, 미완성 교향곡, 겨울 나그네, 죽음과 소녀등 이 있습니다. 만약 슈베르트가 현시대에 살고 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어쩌면 대중가요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매력 넘치는 멜로디 메이커로써 독특한 음악 세계를 이루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슈베르트 - 숭어 초기 낭만주의 시대화려한 생애가 별볼일 없이 끝나는 경우도 있고, 반면 조촐한 인생이 위대한 생산으로 결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줄 곧 가난했던 보헤미안적인 삶속에서도 이루 말할수 없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화음이 샘 솟았던 슈베르트의 삶, 놀라울 만큼 많은 작품을 만든 슈베르트는 모짜르트가 그러하듯 불과 30년.. 2013. 8. 10. 지구촌을 미소 짓게 만든 프란치스코 교황 권복기 한겨레 기자 뉴스에 등장할수록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볼수록 더 보고 싶은 ‘분’도 있다. 후자에 해당하는 인물이 프란치스코 교황이다. 적어도 내겐 그렇다. 그가 취임했을 때 적지 않게 놀랐다.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쓴 첫 교황이었기 때문이다. ‘프란치스코’는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아시시 출신으로 ‘가난과의 결혼’을 선언하고, 한평생 노동과 묵상으로 하느님을 섬기며, 예수와 사도들의 모범을 따르고자 했던 성인이다. 한편 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프란치스코’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이름을 선택한 교황의 행보에 궁금증이 생겼다. 새 교황이 과연 프란치스코 성인의 ‘평화의 기도’를 지켜나갈 만큼 내공을 지니고 있을까?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 2013. 8. 6. 민주주의 위기의 주범, 닉슨과 CIA 미국의 37 대통령으로 워터게이트 사건 때문에 의회의 탄핵이 확실시 되자 사임했다. 민주주의 위기의 주범, 닉슨과 CIA 김정인 춘천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 민주주의 위기를 경고한 워터게이트 사건 1972년 6월 17일 닉슨재선위원회에서 자문역을 하던 매코드 등이 워터게이트 빌딩에 자리한 민주당 전국위원회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발각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하지만 이 워터게이트 사건은 세상의 이목을 끌지 못했고 닉슨은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2년 뒤인 1974년 8월 9일 닉슨은 이 사건으로 결국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중도 사임했다. 닉슨은 자신이 워터게이트 사건을 지시하거나 공모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적이 없는데도 왜 탄핵의 위기 속에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만 했을까. 워터게이트 사건 은폐에 가.. 2013. 8. 6. 비판여론마저도 조작하는 권력 위의 권력 7월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및 진상규명 촉구 4차 범국민대회'에 수많은 참가자들이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규탄하며 촛불을 밝히고 있다. 비판여론마저도 조작하는 권력 위의 권력 박주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차장 국정원의 대국민 심리전, 즉 대선 개입 사건을 겪으면서 가장 크게 다가온 의문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어떻게 감히 이런 일을 할 수 있었느냐’와 ‘이렇게 큰 일이 있었는데 왜 국민들은 생각보다 차분할까’이다. 누가 국정원의 목에 방울을 달까? 처음 질문에 대해서는 권력기관에 대한 실효적 통제수단이 없다는 답을 들 수 있다. 국정원이 국내정치에 관여할 수 없도록 통제하기 위해서는 국정원의 업무범위 등을 법으로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이 선행되어.. 2013. 8. 6. 누가 중우정치를 꿈꾸는가?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국회의 주최로 8월3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제5차 범국민대회에 수많은 촛불을 든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누가 중우정치를 꿈꾸는가? 이용마 MBC 해직기자 정쟁 속에 사라진 법치(法治)와 역사 인식 국가정보원이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 개입한 사실이 발각된 뒤 곤경에 처하자 멋대로 남북정상회담 기록물을 공개해 정쟁을 유발하며 국가 기강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 명색이 국가기관인데, 불법을 더 큰 불법으로 덮으려는 또 다른 정치공작에 골몰하고 있다. 국가기관으로서 ‘법치’에 대한 인식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여당은 한 술 더 뜬다. 대화록이 공개되자 국정원의 바통을 이어받아 곧바로 정쟁에 뛰어들었다. 국정원의 불법적인 대화록 공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 2013. 8. 6. 국정원 스캔들의 역사 국정원 스캔들의 역사 한성훈 연세대학교 연구교수 정치조직, 중앙정보부 1969년 연초부터 3선 개헌이 정치쟁점으로 떠올랐다. 그해 2월말 임문준은 부친과 친척과 함께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면서 ‘일본 거점 간첩단 사건’에 엮였다. 그의 아버지 임명인은 고문 후유증으로 재판 도중 옥사했고 그는 21년을 감옥에서 지냈다. 고문으로 인한 고통은 몸에 국한하지 않으며 피해자가 살아있는 시간 동안 정신을 말살해 간다. 이것으로부터 몸과 마음을 온전히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할 수 있다거나 고통이 덜해지는 것이 아니다. 1961년 5.16 쿠데타를 일으킨 정치군인들은 김종필이 주동이 되어 중앙정보부를 만들었다. 5월 28일 국가재건최고회 내무위원회 제1호 안건이 중앙정보부설치안임을 .. 2013. 8. 6. Scorpions - Wind Of Change 스콜피언스(1965~2010)는 1965년에 결성된 독일의 록밴드입니다. 전세계적으로 1억장 이상의 음반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스콜피온스는 2010년까지 꾸준한 앨범 발표와 공연 활동을 하다가 마지막 앨범 'Sting in the Tail' 을 끝으로 결성 40년만에 해체되었습니다.1980년 소련은 고르바초프 시대를 지나 엘친이 대통령이 되면서 소련의 공산주위가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1990년에는 동,서독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고, 마침네 냉전시대의 종말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스콜피언스는 이보다 앞서 Wind Of Change(변화의 바람)을 발표했고, 소련의 붕괴를 예감이라도 한 듯한 가사 때문에 화제가 되었습니다."민주주위를 지켜내자!" 라는 구호가 어이없게 군사독제 시대가 아닌 2013년 현재 거.. 2013. 8. 4. 소림 서용석 선생의 추억과 향수 서영호 독주회 韶林 서용석 선생의 추억과 향수서영호 독주회 광주광역시 빛고을국악전수관 무대에 지난 7월25일(목) 올려진 '서영호 독주회'는 금년 3월 별세하신 소림 서용석 명인을 기리는 무대로 소림 선생의 제자이자 장남인 서용호 명인이 선친을 그리워하며 그분의 음악세계를 잇기 위해 열렸습니다. 서용호 명인은 일찍이 큰 스승이자 부친인 소림 선생으로부터 국악의 재능을 인정받고 어려서부터 익힌 선친의 서용석류 아쟁산조를 잇고 있으면서 대학에서는 김일구 명인에게 장월중선류 아쟁산조을 전수받았습니다. 아쟁뿐만아니라 김무길 선생에게는거문고를, 권혁대 선생에게는 가야금을 배워 국악계의 촉망받는 인물로 많은 국악경연대회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선친에 대한 애정과 추모의 정과 더불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열린 '서용호 .. 2013. 8. 4. 2013 코리아오픈국제장애인탁구대회(1) 2013 KOREA PTT OPEN2013 코리아오픈국제장애인탁구대회(1)2013. 07. 27(SAT)~08. 01(THU) 이천장애인종합체육훈련원 국제탁구협회(ITTF)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탁구협회(회장 장춘배)가 주관한 2013 코리아오픈국제장애인탁구대회가 7월27일(토) 부터 8월1일(목)까지 이천장애인체육종홥훈련원에서 14개국 2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렸습니다.이번 대회는 그동안 수원보훈국제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로 열렸던 대회을 국제대회 위상에 걸맞게 '코리아오픈국제장애인탁구대회'로 규모를 확대해 열렸고, 내년 중국에서 열리게되는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필요한 랭킹포인트을 휙득할 수 있는 대회로,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있었고 승패을 떠나 장애인탁구선수들간의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아.. 2013. 8. 3.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