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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Pajang585

사진의 역사(3) 젤라틴 유제 롤 필림과 컬러 사진 만인을 위한 사진 젤라틴 유제 롤 필림 1880년대까지만 해도 일반 대중들이 찍은 사진은 거의 없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한 번쯤 자신의 모습의 사진을 찍기를 원했고, 사진을 본 일이 있었다. 그리고 그중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사진을 찍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콜로디온 습판 방식은 숙련된 기술과 많은 장비가 필요했기 때문에, 사진은 전문가와 아주 열성적인 소수의 아마추어들에게만 한정되었다. 당시 사진가들은 콜로디온 습판 방식에 대해서 불평을 했고, 그것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1880년대가 끝나갈 무렵, 두 가지 기술이 완성됨으로써 감도가 좋은 건판을 만들어내게 되어, 휴대하기 불편하고 깨지기 쉬운 유리판은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다. 그 첫 번째가 감광성 .. 2015. 7. 22.
사진의 역사(2) 칼로타이프와 콜로디온 습판 칼로타이프 - 종이 위의 그림 다른 사진 처리방법이 동시에 발표되었다. 다게르의 ‘다게레오타이프’ 방식이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에서 발표된 지 3주도 채 되지 않은 1839년 1월 25일, 영국인 아마추어 과학자 월리엄 헨리 탈보트(William Henry Talbot)는 영국 왕립학회(the Royal Institution of Great Britain)에서 자신도 카메라 옵스큐라의 이미지를 영구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발명했다고 발표했다. 서둘러서 발표를 준비하고 있던 탈보트는 크게 낙담했다. 그는 다게르가 자신보다 일찍 사진술을 발표함으로써, 5년 동안 온갖 복잡한 실험을 거쳐서 추구해온, 나중에 사진이라고 이름을 붙이게 된 새로운 예술의 탄생을 세상에 최초로 발표하는 희망이 수포로 돌아가고 .. 2015. 7. 22.
사진의 역사(1) 최초의 사진과 다게로타이프 사진의 역사 - 사진의 발명 사진은 전구와 자동차, 다이너마이트 등 19세기에 발명된 수많은 발명품 가운데 하나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놀라움과 즐거움을 만들어낸 것은 아마도 사진이었을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사진을 편하고 쉽게 찍고 있지만, 사진의 발명 당시 사람들은 카메라가 만들어내는 객관적인 사진을 보고 매우 놀라워하고 감탄했다. 그리고 사진술의 발명으로 사물의 형태와 크기, 다른 물체와의 관계 등을 기록하는 역활를 사진이 맡게 되었다. 사람들은 화가들에게 초상화를 그려 대신, ‘해빛으로 그린 작은 그림(Sun Drawn Miniature)’ 을 갖게 되었다. 전쟁이나 다른 나라의 낭만적인 풍경을 그림으로 얻는 대신 사진으로 직접적인 시각적 표현으로 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진은 하나의.. 2015. 7. 19.
세상밖으로 다시 나온 서양화가 이쾌대 20세기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두루마기 차림의 화가가 중절모를 쓰고 전통 붓을 든 채 우리네 시골을 배경으로 서있다. 그림은 해방 직후인 1948~1949년에 그렸으리라 추정하는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에서 혼돈의 시대를 사는 화가의 고뇌가, 그래도 눈 뜨고 현실을 마주하겠다는 의지가 함께 보인다. 이쾌대는 1913년 경북 칠곡군에서 부유한 대지주 가문의 아들로 태어났다. 미술사에서는 20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손꼽지만 이름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월북 화가라는 이유로 언급조차 금지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서울 휘문고를 졸업하고 1933년 일본에 건나가 제국 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학창 시절 일본의 유명 전람회에서 3년 연속 입선하며 주목을 받았고, 귀국해서는 이중섭, 최재덕 .. 2015. 7. 19.
Alive Art Project 댄스컬 - 1막 회색도시 댄스컬 흑 과 백1막 회색도시댄스컬? 나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검색을 해 보니 댄스과 뮤지컬의 합성어라고 한다. Alive A·P (대표:백중현) 주관으로 7월 7일 저녁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에 '댄스컬 흑과백' 이 올랐다. 1막 회색도시, 2막 사랑비로 나누어 열린 무대는 출연자들의 열정적인 춤과, 빔프로젝트을 활용한 효과 등 기획과 연출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 2시간 공연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흘렀다. 그리고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비보이 '이스트 기네스'의 무대는 공연을 더 풍성하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댄스컬 흑과백 1막 회색시대는 직장이라는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철저하게 갑과 을의 계약관계에서 계약직, 비정규직, .. 2015. 7. 10.
Alive Art Project 댄스컬 - 2막 사랑비 댄스컬 흑 과 백2막 사랑비 댄스컬? 나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검색을 해 보니 댄스과 뮤지컬의 합성어라고 한다. Alive A·P (대표:백중현) 주관으로 7월 7일 저녁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에 '댄스컬 흑과백' 이 올랐다. 1막 회색도시, 2막 사랑비로 나누어 열린 무대는 출연자들의 열정적인 춤과, 빔프로젝트을 활용한 효과 등 기획과 연출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 2시간 공연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흘렀다. 그리고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비보이 '이스트 기네스'의 무대는 공연을 더 풍성하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댄스컬 흑과백 2막 사랑비는 우연한 만남으로 첫 눈에 내 사람이란게 이런 느낌인 걸까? 의문에 움직일 수 도 없었고, 숨을 멎는거 같은 연인의 만남으로 시.. 2015. 7. 10.
아픔을 치유하는 위안부 소녀들의 이야기 '귀향' 귀향 歸鄕 아픔을 치유하는 위안부 소녀들의 이야기일제강점기...납치되듯 끌려가 목단강 위안소에서 생활하게된 정민과 영희를 비롯한 꽃다운 나이의 어린 소녀들은 일본군들에게 능욕당하는 삶을 살고, 일본이 전쟁 막바지 행했던 소각명령에서 혼자 살아남게 된 영희는 노인이되어 현재 자신과 같은 아픔 속에서 살아가는 16세 무녀 은경을 통해 타지에서 죽어간 위안부 소녀들의 혼백을 부르려 하는데... '귀향(歸鄕)'은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87) 할머니가 그린 '태극기를 태워지는 처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내용만큼 제작과 개봉에 고단한 길을 걷고 있다. 영화 제작비가 없어 13년 동안 시나리오만 다듬던 조정래(43) 감독은 국민 4만 여명이 참여한 클라우딩 펀딩으로 6억의 제작비를 모금해 우여곡절 끝에 촬영을 .. 2015. 7. 6.
전통국악앙상블 놀音판 '오감' 전통국악앙상블 놀音판 五感볼感 헤아릴感 느낄感 즐길感 흥겨울感 音을 가지고 신명나게 노는 판을 만들어 보자고 창단된 '전통국악앙상블 놀音판' 은 김승호 대표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활동하는 젊은 국악인들이 모여 앙상블을 만들고 기존 전통 국악에 현대 음악을 접목시켜 국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2004년 창단 후 광주 빛고을국악전수관 초청 민속악 연주단(現 놀音판)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1~2회 정기연주회를 가졌으며 광주 · 전남의 활발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역활를 하고 있다. 2015. 6월 4일(목) 저녁 7시 광주 빛고을국악전수관 무대에서 열린 '전통국악앙상블 놀音판 오감' 은 놀음판을 위한 '흥' , 태평소와 아쟁의 만남, 新 새타령, 新 뱃노래 등 기학 합주와 전통 민요를 현대적인 음악의 .. 2015. 7. 6.
2015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특별 퍼포먼스 2015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퍼포먼스 Romantic Material ; PRESENT 2015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전시행사인 '빛의 대화'가 7월 1일 개막식을 같고, 유니버스아드 대회가 열리는 기간동안 빛고을시민문화관 - 미디어아트쇼, 유니버시아드 무궁화동산 - 미디어캔버스 영상쇼가 열린다. 7월 1일 개막식 특별 퍼포먼스로 나선 김광철작가는 '로맨틱 매터리얼 ; 선물' 이란 작품을 발표했다.광주라는 도시가 역사의 격량속에서 매순간 비중있는 역활을 했고, 특히 5.18민주화운동은 한국 현대사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광주의 자연, 도시의 이미지가 순간 순간 5.18 민주화운동 이미지와 겹치면서 마술사가 등장해 어린 소녀에게 미래의 선물로 토끼라는 생명체를 남긴다. 작가는 다음 세대를 위한 선물이란 .. 2015. 7. 4.
2015 광주미디어아트페스트발 디지털 수도자 - 고통의 플랫폼 2014 하석준 2015 광주 미디어아트페스트발'빛의 대화' The Dialogue of Light 2015. 7. 1 ~ 7. 14미디어아트쇼 : 빛고을시민문화관미디어캔버스 : 유니버시아드파크 무궁화동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 광주광역시는 2012년 부터 미디어아트페스트발을 개최해왔습니다. 올 해로 4회를 맞이하는 2015 광주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은 '빛의 대화'라는 주제를 통해 빛으로 만들어진 미디어아트 작품과 관객이 소통하고 감성을 공유하는 장이 되도록 하고,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의미를 함께 살리고자 열렸다.국내외 작가 26명이 참여하는 2015 광주미디어페스트발에서는 기술적인 면만을.. 2015. 7. 4.
자전거 타고 영산포 풍물장터 구경 영산포 풍물장터"없는거 빼고 다 있다는 시골 장터 풍경" 영산강 자전거 길 따라 영산포 장터광주에서 영상강 자전거 길로 30킬로 정도 거리를 쉬엄 쉬엄 한시간 넘게 페달을 굴리다 보면, 어느새 나주 영산포에 다달을 수 있다. 진짜 없는거 빼고 다 있는 '시골 장터' 어린시절 장터 주변 마을에 살아서 장날이 되면 장터에 모여드는 장사꾼들과 장을 보러온 사람들이 뒤섞여 북적 거렸고, 장똘뱅이 처럼 장구경 다녔던거렸던 추억이 있다. 그래서 였을까...장터 풍경은 언제 봐도 정겹고 친금함이 느껴진다. Photo by - 이진기 jingi1967@gmail.comiPhone 6나주 영산포 풍물시장영산포 풍물장터는 나주의 3대 5일장인 성북장, 남평장 중 하나이다. 나주시 영산동 영산포에 있었던 영산포 5일장이 장.. 2015. 6. 30.
EBS 제4강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EBS 인문학 특강 강의노트제4강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최진석서강 대학교 졸업, 現서강 대학교 철학과 교수북경대학 ‘성현영의 장자소 연구’ 철학박사 학위하버드 객원 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 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저서로는 ‘장자철학’ 과 ‘노자신록’ 등이 있다. 돈을 만드는 방식이 새로워지면 정치구조가 달라진다인간의 사유나 계급을 가장 직접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이나 삶의 방식을 직접적으로 다르게 만들수 있는 것은 ‘돈’ 이다. 물건을 생산하는 방식, 다시 말하면 돈을 만드는 방식이 달라지면 기존에 형성 되었던 계급이 뒤틀리게 된다. 돈을 만드는 방식이 새로워지면 돈을 버는 사람이 새로워 지고, 계급이 달라진다. 계급이 달라지면 정치적 욕구가 달라진다. .. 2015. 6. 30.
광주에서 떠나는 무안회산백련지 자전거 여행 영산강 자전거길 따라 가는무안회산백련지 자전거 여행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는 날 잔득 찌푸린 하늘에서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은 날, 광주 서구에서 출발해 '무안회산백련지'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다. 영산강 자전거길 따라 가는 길, 굽이굽이 영산강변의 풍경을 옆에 두고 승촌보, 영산포, 죽산포, 동강 느러지 전망대를 지나 무안화산백련지 까지 75km 정도 달려다. 가는 길은 찾기 쉬었다. 동강 느러지 전망대를 지나, 몽탄대교을 건너서 1km 정도 내려가면 왼쪽길에 무안회산백련지 길이 나온다. 그 길은 따라 10여킬로 가다보면 백련지가 나온다. 왕복 150km, 평속 28km/h, 5시간 20분, 쉽지 않은 길이었다. Photo by - 이진기 jingi1967@gmail.com iPhone 6 무안.. 2015. 6. 29.
십자군 전쟁 - 초승달과 십자가의 충돌 4 무역로를 가로 막는 기독교 왕궁, 이슬람 영웅 살라딘과 하틴 전투 승리 1183년 살라딘은살라딘은 예루살렘 탈환을 위한 전쟁 준비를 모두 마친다. 12세기 이슬람 지도자의 야망은 십자군 왕국 하늘 위로 짙게 드리워져 기독교 왕국을 위협했다. 살라딘의 권력의 힘이 커질수록 기독교인들의 두려움도 커져 갔다. 그는 통찰력과 용맹함을 동시에 지닌 인물이었다. 살라딘 왕국은 금방 두 배로 늘어났고, 기독교인들은 그의 군사들이 머지 않아 그의 대군이 우리 왕국을 공격할 것이라며 두려움에 떨었다. 이슬람이 통일될 무렵 예루살렘 왕국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었다. 예루살렘의 왕 보두앵 4세는 어릴 때 부터 앓고 있던 병으로 고통 받고 있었다. 하루는 보두앵이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하다가 서로의 팔을 꼬집기 시작했다. .. 2015. 6. 29.
수중사진 작가 제나 할러웨이(Zena Holloway) 수중사진 작가 제나 할러웨이(Zena Holloway)수중사진(Underwater Photography)으로 유명한 영국인 제나 할러웨어(Zena Holloway) 사진전이 7월3일 부터 9월 7일 부터 서울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린다고 해서 작가의 홈페이지에서 작품 몇 점을 옮겨왔다. 작가 홈 페이지 : http://www.zenaholloway.com 수중사진 작업 중인 제나 할러웨이, "물 속에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미지의 영역을 탐색하는 것과 같고, 이런 이미지를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한다. 그것이 내가 수중사진을 통해 보여주려는 것이다." 1973년 바레인 태생의 영국인인 그녀는 18살 생일에 선물받은 수중카메라가 계기가 되어 수중 사진의 세계에 들어왔다고 한다. 그.. 2015. 6. 29.